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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양대 전쟁, 중국 자동차 기업들에게 반사이익을 안겨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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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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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6-04-27
조회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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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최근의 중동 전쟁이 중국 자동차 기업들에게 반사이익을 안겨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동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일본 자동차들의 조달이 어려워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공급 제한이 덜한 중국 자동차들이 빈자리를 채우기 시작했고 러시아에서는 서방 자동차 기업들이 떠나 무주공산이 된 시장을 '무혈입성'하는 데 성공했다. 뉴시스는 27일 중동 지역 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일본산 자동차의 중동 수출이 큰 차질을 빚고, 상대적으로 물류 영향이 덜한 중국산 자동차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는 내용의 대만 중앙통신의 보도를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동 자동차 유통업체들은 일본 차량 입고를 두 달 이상 기다리고도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따라 일부 업체들은 중국산 차량으로 주문을 전환하며 시장 판도가 흔들리는 모습이다. 그동안 중동 시장을 장악해 온 도요타, 마쓰다, 닛산, 스바루 등 일본 완성차 업체들은 이란 전쟁 이후 해협 통항 불안정이 지속되자 생산을 줄이거나 중동 수출을 일시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차의 빈자리는 중국 자동차들이 채우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란 당국이 중국 선박의 해협 통과를 일부 허용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중국산 차량이 유력한 대안으로 부상한 것이다. 가격 경쟁력 역시 중국차 확산의 배경으로 꼽힌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산 차량은 동급 일본·한국 차량 대비 20~40% 저렴한 수준으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지난 24일 개막한 중국 베이징 모터쇼(2026 오토 차이나)를 계기로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중동 자동차 유통업체들은 현장에서 중국 완성차 업체들과의 거래 확대를 적극 모색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일본차와 중국차를 함께 판매하는 현지 딜러 압둘라는 "도요타 차량 공급이 급감하면서 곧 판매할 차량이 부족해질 상황"이라며 "현재 매장 대부분을 중국 창안자동차 차량 전시 및 판매 공간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산 자동차는 동급 일본 차량 대비 20~40%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추고 있다"며 "특히 젊은 소비자층에서 관심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변화가 단기적인 공급 차질에 따른 현상인지, 아니면 중동 자동차 시장의 구조적 재편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러시아 시장에서도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이 수입차 시장 점유율을 급격히 높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전인 2021년만 하더라도 러시아 자동차 시장은 현대기아차와 폭스바겐, 도요차 등 서방 기업들이 주도했고 중국 자동차의 시장 점유율은 10%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서방기업들이 철수하기 시작한 이래 중국 자동차들은 빠르게 러시아 시장을 점령해 나갔다. 중국 자동차들은 2023년 러시아 자동차 시장 점유율(신차 기준) 50%를 돌파했으며 2024년에는 이 점유율이 60%를 돌파했다. 10위 권 내 8개가 중국 브랜드였다. 2023년 약 53만 대였던 중국차 판매량은 2024년 약 94만 대까지 급증했다. 하발(Haval), 체리(Chery), 지리(Geely) 등 주요 3사가 전체 판매를 주도했다. 다만 2025년 이후에는 러시아 정부의 수입차 규제로 중국차의 점유율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러시아 정부는 자국 브랜드(라다)를 보호하기 위해 수입차에 부과하는 수수료를 대폭 인상했으며 이로 인해 중국산 자동차의 가격경쟁력이 크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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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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