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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캐나다, 프리미엄 펫푸드의 부상... 반려동물 가구 증가
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등록일 2026-04-27
조회수 7
내용
지난해 1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가족법에 ‘애완동물 양육권’ 조항을 새로 도입해 반려동물을 감정적 가족 구성원으로 규정할 수 있게 했다. 

 
이는 반려동물 양육권 분쟁에서 동물 복지와 가정 폭력의 위험을 고려하도록 하는 등 법적으로 반려동물을 보호하는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캐나다 펫푸드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이 뜨는 배경이다.

 

▲이미지=아이클릭아트


 

●펫푸드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

 
캐나다 펫푸드 시장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증가와 더불어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프리미엄 펫푸드 수요 확대 등으로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2019~22년 완만하지만 꾸준하게 성장했고 보였고 2023년에는 시장 가치가 37억4000만 달러에 이르렀다. 이런 추세라면 오는 2029년에는 46억4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 국민은 개 한 마리에는 연간 1132캐나다달러, 고양이에는 544캐나다달러를 소비한다. 개 사료의 소비량이 훨씬 많아 펫푸드 시장에서도 비중이 가장 높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개 사료는 2021년 28억 캐나다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고양이 사료가 14억 캐나다달러로 그 다음이었다. 물고기, 새, 작은 파충류·포유류 사료 시장도 성장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매출은 각각 3700만 캐나다달러, 3200만 캐나다달러, 1600만 캐나다달러였다.

 
●주요 제품과 유통 채널

 
캐나다 펫푸드 시장은 네슬레퓨리나펫케어와 마즈펫케어 브랜드가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현지 브랜드인 챔피언펫푸드, 펫큐린펫푸드 등이 뒤따르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 채널로는 대형 마트, 전문 펫샵, 수의사 클리닉 등이 있으며 여전히 주요 유통 채널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의 증가로 아마존, 츄이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펫푸드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2022년 캐나다의 펫푸드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는 전체 시장의 21%를 차지했는데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약 10% 증가한 수치다.

 
●프리미엄 펫푸드 수요 증가

 
최근 캐나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며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 트렌드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에게도 사람의 먹거리와 동일한 수준의 고품질, 천연 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펫푸드를 제공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2023년 반려동물비만예방협회(APOP)가 실시한 설문조사 따르면 많은 반려동물 가구에서 동물의 비만 관련 질환의 증가로 인한 건강 악화에 대해 인식하고 있으며 체중 조절과 건강 관리를 위한 기능성 펫푸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23년 프리미엄 펫푸드 수요의 연평균 성장률은 4.9%였는데 이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의 7.2%에 비해서는 낮지만 여전히 견실한 편이다. 글루텐프리, 유기농, 비건 옵션 등의 기능성 펫푸드는 반려동물의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캐나다 주요 펫푸드 기업들도 이런 트렌드에 맞춰 프리미엄 라인과 제품 개발을 주도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네슬레퓨리나펫케어와 마즈펫케어는 고급 펫푸드 라인 ‘프로 플랜’, ‘로얄 캐닌’ 시리즈를 선보였다. 고영양 성분이 포함된 펫푸드 또는 민감한 소화기관, 알러지 등 특정 건강 문제를 가진 반려동물을 위한 맞춤형 특수 펫푸드를 제공 중이다. 

 
챔피언펫푸드의 프리미엄 라인 ‘아카나’는 고품질 천연 재료를 사용하는 제품을, 힐즈펫뉴트리션은 ‘처방 다이어트’ 라인으로 특정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식품을 제공한다. 

 
아카나와 힐즈펫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각각 7.4%, 7.3%의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해 프리미엄 펫푸드의 인기를 증명했다.

 
캐나다 대표 펫샵 펫발루 관계자는 KOTRA 무역관과의 인터뷰를 통해 “오픈팜, 프로 플랜, 아카나와 같은 프리미엄 펫푸드의 판매가 두드러지게 늘었고 온라인 웹사이트 판매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글루텐프리처럼 좋은 성분이나 원재료를 사용한 제품들이 인기”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기업마다 프리미엄 펫푸드 라인을 내놓고 대체로 성분과 기능도 비슷하다 보니 소비자들은 이 중에서도 비교적 저렴한 제품을 고르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엄격한 펫푸드 수입 규정

 
캐나다의 펫푸드 수입은 전체의 84%가 미국으로부터 이뤄진다. 규모는 196만 캐나다달러 수준이다. 

 
펫푸드는 대부분 미국에서 수입하거나 자체 생산 제품인데 캐나다 정부가 까다로운 수입 규제와 품질 기준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에서 캐나다로 펫푸드를 수출할 때는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먼저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은 동물 제품과 부산물이 포함된 펫푸드의 수입을 규제한다. 

 
수입되는 펫푸드는 특정 건강 및 안전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이를 위해 수입 허가가 필요하다. 또한 캐나다로 수입되는 모든 펫푸드는 공인된 시설에서 제조돼야 하고 CFIA의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상업적인 수입의 경우 CFIA는 수입 허가를 발급하기 전에 특정 위험 요소를 검토하며 외국 제조시설에 대한 검사가 요구될 수 있다. 특히 열처리된 펫푸드는 특정 온도와 시간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캐나다로 수출되는 펫푸드는 제조업체의 시설에서 엄격한 품질 관리 및 안전 기준을 준수하고 CFIA의 기준에 따라 라벨링과 광고가 이뤄져야 한다. 원산지 국가의 상업적 포장 상태를 유지하고 수출 허가와 관련된 모든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우리 기업 시사점

 
캐나다 펫푸드 시장은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특히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힘입어 프리미엄 펫푸드와 기능성 제품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기업들의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온라인 유통 채널의 확대 또한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펫푸드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은 낮지만 2023년 한국 펫푸드 제품의 캐나다 수출액은 2023년 41만 캐나다달러로 전년 대비 52%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한국에서도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캐나다 수출을 확대하려면 프리미엄 및 기능성 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품질, 천연 재료 제품을 개발하고 기능성 제품 라인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캐나다 소비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 무엇보다 한국 업체들은 CFIA의 규제를 준수하고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보장하는 다양한 인증을 확보해 현지 시장에서 신뢰를 높일 수 있다.


토론토무역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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