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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에볼라·홍역·폭염… 지구촌 비즈니스 출장 비상
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힌국무역신문
등록일 2026-05-31
조회수 41
내용

 

에볼라·홍역·폭염… 지구촌 비즈니스 출장 비상


글로벌 비즈니스맨들에게 해외 출장은 필수인데, 항상 예기치 못한 어려움에 처할 위험이 뒤따른다. 

 
최근 아프리카에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일본과 미국에서는 홍역이 창궐하고 있다. 유럽 여러 나라에서는 폭염이 공격 중이다.

 

▲에볼라 추정 사망자 시신 옮기는 민주콩고 방역당국 직원들 [로이터=연합뉴스]


 

●아프리카에서 다시 ‘에볼라’ 공포… 사망 200명 넘어

 
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에볼라가 확산되고 있는 콩고민주공화국(DRC)에서는 에볼라 의심사례가 900건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도 200명을 넘어섰다. 

 
민주콩고 공보부는 5월 23일 기준 누적 의심 환자가 904명, 누적 의심 사망자는 220명이라고 밝혔다. 

 
이번 에볼라 유행은 민주콩고 동부 이투리 주(州)를 중심으로 북키부, 남키부 등 11개 감염 지역으로 퍼졌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만 2200명이 넘는다. 

 
이웃한 우간다에서도 확진자가 2명 추가돼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7명으로 늘어났다. 

 
현 단계에서 보고된 완치 사례는 없다.

 
세계보건기구(WHO)는 5월 24일 에볼라 유행 사태가 민주콩고에 “매우 높은” 위험이라고 평가했으나, 글로벌 확산 위험은 여전히 낮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하루 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아프리카 보건장관들과의 화상 브리핑에서 “에볼라의 확산 속도가 우리의 통제 노력을 앞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는 인간과 영장류에게 치명적인 내부 출혈을 일으키는 급성 열성 전염병 바이러스로 평균 치명률이 약 50%에 달한다. 바이러스의 아형(변이 종류)이나 보건 의료 환경에 따라 최대 90%까지 치솟는다.

 
●일본·미국·필리핀 간다면… “홍역 주의하세요”

 
일본과 미국, 필리핀 등을 방문할 경우 홍역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발간한 ‘홍역의 특징과 최근 국내외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일본에서 지난달(4월)까지 발생한 홍역 환자 수는 총 236명이다. 

 
도쿄, 가고시마현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같은 기간 대비 가장 많은 숫자다. 이 기간 2020년엔 10명, 2021년 0명, 2022년 1명, 2023년 3명, 2024년 22명, 2025년 66명이 발생했다.

 
미국, 멕시코, 캐나다에서도 홍역이 유행 중이다. 지역별 집단감염 및 산발적 발생이 보고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 1월부터 5월초까지 1842명의 홍역 환자가 보고됐고, 멕시코는 올해 3만5000여명이 홍역에 걸리며 전년 대비 증가했다. 

 
필리핀에선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홍역 환자가 1364명, 같은 기간 태국에선 151명이 발생했다. 

 
방글라데시는 지난 3월 중순 이후 홍역이 대유행하며 의심 증상을 포함해 500명 가까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기준 홍역 의심환자 3만2000여 명, 확진 환자 4600여 명이었고 최근엔 확진·의심 환자가 5만 명을 넘어섰다.

 
홍역은 기침, 재채기 등 비말과 공기를 통해 전파되며 전염력이 매우 높은 감염병이다. 초기에는 감기처럼 발열, 기침, 콧물 등 증상이 나타나고 이후 얼굴에서 시작해 온몸에 홍반성 발진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특히 영유아와 임신부, 면역 저하자 등이 고위험군이며 폐렴, 급성 뇌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면역력이 없는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 감염될 수 있으나,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

 
●유럽 갈 땐 때 이른 폭염 주의

 
유럽은 때 이른 폭염을 겪고 있다. 

 
5월 25일 영국 런던은 낮 최고 기온이 33.5도를 넘어서면서 역대 5월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웨일스와 북아일랜드에서 각각 27.4도, 23.4도로 연중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스페인, 포르투갈, 스페인에서도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5월 24일 북부를 포함해 프랑스 최소 10개 지역에서 5월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지난 23일에는 파리 낮기온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30도를 넘어 31.9도까지 올랐다. 

 
프랑스 브리타니 지역에선 35도, 남부 프랑스는 36∼37도 기온이 예보됐다. 프랑스 정부는 최근 며칠 동안 폭염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사망자가 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5월 마지막 주에 포르투갈 일부 지역 최고 기온은 40도에, 스페인 남부 지역은 38도에 육박할 것이란 예보가 나왔다. 

 
이탈리아에서는 로마를 포함한 라치오지역에서 낮 12시30분∼4시 농장이나 공사장, 물류 현장 등 지속적으로 햇볕에 노출되는 작업을 제한하라는 당국 권고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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