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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월 수출 1022억 달러... 세계 4번째 월 1000억 달러 돌파
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힌국무역신문
등록일 2026-07-01
조회수 14
내용

 

6월 수출 1022억 달러... 세계 4번째 월 1000억 달러 돌파
월간 수출증가율 70% 넘고 반도체만 400억 달러 웃돌아

 


한국의 수출이 사상 최초로 월간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월간 수출 1000억 달러는 세계 네 번째 기록이다.

 
월간 수출증가율은 70%를 넘어섰으며 반도체 수출액만 400억 달러를 웃돌았다.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6월 수출은 1년 전보다 70.9% 증가한 1023억 달러(약 158조4627억 원), 수입은 30.1% 증가한 661억 달러(102조5542억 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의 월간 수출액이 10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역대 최초다. 독일, 중국,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네 번째다.

 
●20대 주력품 중 18품목 증가 = 20대 주력 수출 품목 중 18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D램 고정가격이 반등한 가운데 HBM 등 고부가 메모리 수출 호조세도 지속되면서 199.5% 증가한 448억2000만 달러로 사상 첫 4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컴퓨터 수출은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 확대 증가로 308.8% 증가한 54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신제품 판매 호조세로 휴대폰 완제품 중심의 증가세를 보여 51.9% 오른 15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은 부품 공급 안정화와 생산물량 증가 등으로 5.8% 오른 67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자동차 부품 수출은 현지화 확대와 글로벌 신차 수요 회복 지연 등으로 2.4% 감소한 17억4000만 달러에 그쳤다.

 
선박 수출은 수출 물량이 전년과 유사했으나 액화천연가스(LNG)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출 증가에 따른 평균 수출단가 상승으로 12.9% 오른 28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제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높은 수출 단가 영향으로 49.8% 올라 55억90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물량은 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출 통제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휘발유·경유·등유의 경우 전년 동기간 대비 수출 물량이 각각 16.0%, 6.9%, 99.7% 가량 감소했다.

 
석유화학 수출액은 18.8% 오른 40억7000만 달러로 제품가격이 상대적으로 소폭 상승하면서 석유제품 대비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한 내수 공급을 우선함에 따라 수출물량이 1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품목들은 철강 21억4000만 달러(+9.6%), 비철금속 18억2000만 달러(+45.8%), 일반 기계 40억8000만 달러(+7.5%), 바이오헬스 19억2000만 달러(+14.1%), 화장품 11억7000만 달러(+16.8%) 등으로 호조세를 기록했다.
 
 
●9대 시장 중 7곳서 활짝 =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7개 지역이 활짝 웃었다.

 
특히 한국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이 나란히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대미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8.6% 증가한 200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AI 서버 투자 확대 영향으로 반도체·컴퓨터·전자기기 등의 호조세가 영향을 미쳤다. 한류 확산으로 화장품·농수산식품 등 소비재도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중 수출은 92.1% 오른 200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최대 품목인 반도체가 3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석유화학·일반기계·무선통신기기 등 주력품목이 호조세를 보이며 8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아세안으로는 반도체·석유제품·디스플레이 등 주력 품목이 높은 증가율을 보이면서 전년 대비 86.6% 오른 183억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은 선박·반도체·자동차·바이오헬스 등 품목이 고르게 증가하며 31.8% 오른 76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중동 수출은 자동차·석유화학 등 품목에서 회복세를 보였으나 일반기계·자동차부품·철강 등에서 부진이 계속되며 8.4% 감소한 18억 달러에 그쳤다.

 
●무역수지 흑자 300억 달러 돌파 = 6월 수입은 30.1% 증가한 661억 달러를 기록했다. 

 
고유가 속에 에너지 수입은 125억1000만 달러로  45.1% 증가했다. 

 
비에너지에서는 비철금속이 59.9% 증가한 28억9000만 달러, 반도체 장비가 41.3% 오른 27억1000만 달러 등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끌었다.

 
6월 무역수지는 361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월간 기준 300억 달러를 넘는 흑자를 기록했다.

 
1∼6월 누적 수지는 1083억 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09억 달러 증가했다.

 
●상반기 실적 5000억 달러 육박... 연간 1조 달러 청신호 = 올해 상반기(1∼6월) 수출액은 4967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반기 수출이 5000억 달러에 육박함으로써 올해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이 가능해 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46.2% 증가한 37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이 163% 증가했고, 반도체 외 품목 수출도 16%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메모리 고정가격이 크게 상승하며 기존 최대 실적이었던 지난해 1734억 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반면 양대 수출품목인 자동차 수출은 1.1% 감소한 359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수출이 정보기술(IT) 품목의 증가세로 50.5% 오른 935억 달러를, 중국이 반도체 수출 영향으로 64.6%오른 996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3584억 달러로 16.6% 증가했다. 상반기 무역수지는 138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09억 달러 개선됐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올해 상반기는 미국의 관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동 전쟁에 따른 물류·에너지 불안,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 증가 등 수출 여건이 녹록치 않은 시기였다"며 "그럼에도 우리 수출은 AI 서버향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호조, 선박·석유제품·무선통신기기 등 기존 주력제품과 화장품·농수산식품 등 유망소비재 품목의 고른 선전으로 상반기 중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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