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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U도 인구 절벽... 2050년 3명 중 1명 65세 이상 노인
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힌국무역신문
등록일 2026-07-21
조회수 26
내용

 

EU도 인구 절벽... 2050년 3명 중 1명 65세 이상 노인

 

 

▲이미지=아이클릭아트


 

유럽연합(EU)도 심각한 저출산·고령화로 인구 절벽에 직면하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2024년 기준 출생아 수는 1964년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으며 2050년에는 인구 3명 중 1명이 65세 이상 노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간) 공개된 EU 최신 인구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4억5060만 명인 EU의 인구는 2029년 4억4330만 명으로 최대치에 이른 뒤 완만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금세기 마지막 해인 2100년 EU의 인구는 현재보다 11.7% 줄어든 3억9880만 명에 그쳐 4억 명을 밑돌 것으로 추산된다. 

 
4억명에 미달하는 이런 인구 규모는 1970년대 이후 처음으로 나타나는 숫자라고 AFP통신은 짚었다.

 
EU의 인구 변화에 있어 가장 눈에 띄는 통계는 출생아 수 감소이다. 

 
1964년 연간 680만명이던 출생아 수는 2024년에는 350만명으로 줄어 60년 만에 거의 반토막이 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사람들은 더 오래 살게 된다. 

 
현재 EU 주민 5명 가운데 1명꼴인 65세 이상 인구는 2050년에는 3명 중 1명꼴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EU 평균 기대수명은 81.5세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100년에는 여성의 평균수명이 90세, 남성은 86세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변화는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기업은 일할 사람을 구하기 어려워지고, 정부는 연금과 의료·돌봄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 실제로 장기 돌봄이 필요한 인구는 현재 약 3600만명에서 2070년 48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EU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성과 청년의 경제활동 참여를 늘리고, 고령층이 원하는 경우 더 오래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AI)과 기술 혁신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부족한 노동력을 보완하기 위한 숙련 인력 유치도 확대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부담만 되는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의료, 헬스케어, 금융, 돌봄 서비스 등 고령층을 위한 새로운 시장이 성장할 가능성도 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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