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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박스권'에 갇힌 중국 제조업 경기... 7월 PMI 다시 50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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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힌국무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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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6-08-05
조회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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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박스권'에 갇힌 중국 제조업 경기... 7월 PMI 다시 50 아래로
중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2를 기록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31일 발표했다. 지난 3월 이후 5개월 만에 이 지수가 다시 기준선인 50을 밑돌며 경기 위축 국면으로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중국의 제조업 PMI 흐름을 보면 중국의 경기는 한 마디로 '박스권'에 갇힌 형국이다.
●소폭의 수축-확장 국면 오가는 지수 = 중국의 제조업 PMI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50미만의 수축 국면을 지속했다. 부동산 경기의 장기 침체와 내수 부진, 고용 불안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지난해 12월 이 지수가 50.1을 기록하면서 8개월의 수축 국면에서 벗어나는 듯 했으나 올해 1월과 2월 각각 49.3, 49.0으로 다시 내려갔다. 하지만 3월부터 6월까지는 50.4 → 50.3 → 50.0 → 50.3의 소폭 확장 국면이 이어졌다. AI 및 첨단·장비 제조업 수출 호조, 정부의 정책적 지원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7월에 다시 49.2로 위축을 나타냈다. ●7월 수요 관련 지표 급락 우려 = 중국의 7월 제조업 PMI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위축' 국면을 나타내면서 중국 경기 회복이 다시금 암초에 부딪힌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는 전월의 50.3보다 1.1포인트 하락한 것이자,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50.0을 하회한 것이다. 기업의 구매 담당자 대상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는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기준치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위축 국면을 의미한다. 세부 사항을 들여다보면 수요 관련 지표의 급락이 눈에 띈다. 신규 주문 지수는 48.5로 전월(51.2) 대비 2.7p나 급락했다. 이는 수요 침체를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생산 지수(49.9) 역시 주문 감소로 인해 생산 역시 5개월 만에 축소 국면으로 돌아섰다. 원자재재고지수(48.3·전월 대비 -0.1)와 공급자배송시간지수(49.5·전월 대비 -0.4)도 하락했다. ●산업별·기업 규모별 양극화 현상 뚜렷 = 7월 제조업 PMI는 산업별·기업 규모별 양극화 현상을 보여준다. 첨단·장비 제조업은 견조해 보인다. 첨단 제조업(53.3)과 장비 제조업(51.4)은 AI 및 글로벌 기술 수요에 힘입어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소비재 및 에너지 소비 산업은 침체를 보여준다. 소비재(47.8) 및 고에너지 소비 산업(47.0)은 내수 위축과 원가 부담으로 깊은 부진에 빠졌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49.5), 중기업(49.7), 소기업(47.4) 모두 기준선을 밑돌았지만 대기업보다 중소기업 부진이 심각한 상태다. 비제조업 PMI 역시 49.0으로 떨어졌으며, 하계 폭염·호우 등 계절적 요인과 부동산 침체가 겹쳐 건설 및 서비스 활동이 함께 약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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